
야구에서 ‘그랜드슬램(Grand Slam)’은 만루홈런을 말한다. 1루, 2루, 3루에 주자가 모두 있는 상태에서 타자가 홈런을 치는 것으로, 한 번의 타격으로 무려 4점을 올리는 가장 극적인 공격 장면 중 하나다.
2025년 기준으로 박병호 선수는 KBO 리그 통산 11번째 그랜드슬램을 기록했는데,
이는 KBO 역대 공동 1위 기록이다. 이승엽도 11번째 만루홈런을 친 기록을 갖고 잇어 박병호와 이승엽은 공동1위다.
만루홈런을 한번 치는 것도 힘든데 11번을 칠 정도라면 ‘야신(野神)’이라 할만하다. 2025년6월19일 삼성라이온즈의 박병호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1번째 만루홈런을 친 기록은 두고두고 회자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