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정당 지도부를 초청해 국익 중심의 초당 협력과 지방 통합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오는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6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 구상을 직접 밝힌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낮 12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정당 지도부 9명을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정당 지도부 9명을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이번 자리는 신년을 맞아 각 정당 지도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청래 당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참석했고, 조국혁신당에서는 조국 당대표와 서왕진 원내대표가 자리했다. 진보당의 김재연 당대표와 윤종오 원내대표, 개혁신당의 천하람 원내대표, 기본소득당의 용혜인 당대표, 사회민주당의 한창민 당대표도 참석했다.
국민의힘의 장동혁 당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는 불참했으며, 개혁신당의 이준석 당대표는 해외순방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 대통령은 순방을 통해 각국이 국익을 걸고 치열한 외교전을 벌이고 있음을 체감했다며 대외 관계만큼은 국익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 이어 지방 통합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외교 분야의 초당적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고, 조국 대표는 검찰 개혁의 조속한 마무리를 요청했다.
김재연 대표는 지방선거 이전 선거제도 개편을 요구했으며, 천하람 원내대표는 2차 통합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했다. 용혜인 대표는 기본사회위원회의 조속한 출범을, 한창민 대표는 심화되는 사회 불평등 해소를 각각 제기했다.
아울러 쿠팡, 홈플러스, 한국GM 사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으며, 문제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력 필요성에 대체로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2026년 신년 기자회견 계획도 공개했다. 기자회견은 다음 주 2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며, 청와대 복귀 이후 첫 공식 기자회견이다. 시간은 90분으로 예정됐고, 내외신 기자 160명이 참석한다.
슬로건은 ‘함께 이루는 대전환, 모두 누리는 대도약’으로, 이 대통령은 2026년을 대도약의 원년으로 규정하고 대전환을 위한 국정 구상을 설명할 예정이다.
질의응답은 약속대련 없이 자유롭게 진행되며, 대통령과 사회자가 질문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민생·경제, 외교안보국방, 사회문화 등 세 분야로 나눠 진행되고, 경제와 문화 분야에서는 청년 전문 유튜버 2명이 영상으로 질문에 참여한다.
대통령실은 이번 기자회견의 키 비주얼이 국민과의 적극적 소통을 상징하는 ‘대전환의 빛’을 표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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