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우리나라 출생(등록)자 수가 25만8,242명으로 전년보다 6.56% 증가하며 2년 연속 늘었지만, 주민등록 인구는 사망자 수가 더 많아 6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025년 출생(등록)자 수가 25만8,242명으로 2024년보다 1만5,908명 늘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2025년 출생(등록)자 수가 25만8,242명으로 2024년보다 1만5,908명 늘었다고 밝혔다. 출생아 수는 2024년 9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데 이어 2년 연속 반등했으나, 사망(말소)자 수가 36만6,149명에 달해 자연적 인구 감소는 10만7,907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자연 감소 폭은 전년보다 줄었다.
지역별 출생자 수는 경기, 서울, 인천 순으로 많았으며,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경기 화성시와 수원시, 용인시, 충북 청주시, 경기 고양시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출생아 증가 흐름이 이어졌지만 지역 간 격차는 여전히 뚜렷했다.
2025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5,111만7,378명으로 전년 대비 9만9,843명 줄어 2020년 이후 6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남자 인구는 7년, 여자 인구는 5년 연속 감소했으며, 여성 인구가 남성보다 24만4,048명 많아 성별 격차는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연령대별 비중은 50대가 16.89%로 가장 높았고 60대, 40대, 70대 이상이 뒤를 이었다. 반면 아동과 청소년, 청년 인구는 모두 감소세를 이어갔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084만822명으로 전체 인구의 21.21%를 차지하며 증가 흐름을 지속했다.
세대수는 2,430만87세대로 전년보다 18만 세대 이상 늘었고, 평균 세대원 수는 2.10명으로 더 줄었다. 전체 세대의 42.27%가 1인 세대로 집계됐으며, 고령층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1인 가구 비중이 확대됐다.
수도권 인구는 소폭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 인구는 감소해 양측 격차는 104만 명을 넘기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구가 늘어난 광역자치단체는 경기·인천·충북·대전·세종·충남 등 6곳에 그쳤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출생 인구가 2년 연속 증가하고 충청권 일부 광역단체에서 인구가 늘어난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면서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인구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를 전환할 수 있는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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