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10월 20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오영선(67세) 님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어 떠났다고 밝혔다.
오 씨는 10월 12일, 집에서 쓰러진 것을 가족이 발견하여 병원으로 이송하였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이후 오 씨는 가족의 동의로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하여 3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가족들은 오 씨가 평소에도 남을 돕는 따뜻한 사람이었기에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떠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하였다.
부산시에서 2남 5녀 중 넷째로 태어난 오 씨는 밝고 성실하였으며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나서서 도움을 주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또한, 노래 듣는 것과 뜨개질을 좋아하였고, 음식을 만들어 주변 이웃들에게 나눠주곤 했다.
오 씨의 동생 오영애 씨는 “언니, 어려운 사람을 돕기를 좋아했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남을 위해 삶을 살다 가다니, 그 모든 순간이 행복했을 거로 생각해.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하고 싶었던 모든 것 다 하면서 지내. 사랑해.”라고 말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자 오영선 님과 유가족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에 감사드린다. 다른 이를 돕기 위해 힘쓰신 기증자와 유가족을 위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작은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함께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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