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햇살에도크게 웃지 않고,밤이 내려도슬그머니 고개 숙인다.
화려한 장미도,향기로운 난초도 아니면서밭머리 한켠에 서서묵묵히 열매를 품는다.
사람들 눈길에 들지 않아도땅의 힘을 믿고작은 노란 빛을 피워내는 꽃.
그 수수한 자리에서가장 깊은 단맛을길러내고 있었다.
이진별 편집장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