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서울공대 발전공로상’ 수상자 선정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2025년도 공과대학 발전공로상 수상자로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과 오픈베이스 정진섭 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발전공로상은 서울공대가 공대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학내외 인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수여식은 12월 10일 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상은 1989년부터 지금까지 총 36회에 걸쳐 66명의 인사들이 수상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은 1983년 2월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교

28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최근 잇따라 담화를 내고 남한과 미국을 향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이재명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대북 전단 살포 금지, 억류 선원 송환 등 유화 제스처를 보인 데 대해 “진작 하지 말았어야 할 일들이며 평가할 만한 일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감정적인 말 몇 마디로 기존의 결과를 뒤집으려는 것은 중대한 오판”이라며 “우리는 그 어떤 제안에도 관심이 없고 논의할 일조차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튿날 발표된 대미 담화에서도 김 부부장은 미국이 ‘북·미 정상 간 회담의 문은 열려 있다’고 밝힌 데 대해 “2018년이나 2019년과 같은 시절이 아니며, 핵보유국 지위와 국제 정세는 근본적으로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핵 보유 현실을 부정하려는 시도는 철저히 배격될 것”이라며, “과거의 실패한 방식으로는 미국의 희망에 불과한 정상 회동밖에 얻을 것이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김 부부장은 “조·미 정상 간 개인적 관계는 나쁘지 않다”면서도 이를 비핵화 목적과 동일선상에 놓는 것은 “상대를 우롱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외신들은 이번 발언을 두고 “남북관계 개선을 바라는 새 정부의 시도에 대한 냉담한 경고”라며,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지 않는 한 대화 자체를 거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