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서울공대 발전공로상’ 수상자 선정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2025년도 공과대학 발전공로상 수상자로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과 오픈베이스 정진섭 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발전공로상은 서울공대가 공대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학내외 인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수여식은 12월 10일 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상은 1989년부터 지금까지 총 36회에 걸쳐 66명의 인사들이 수상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은 1983년 2월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교
경찰청은 6월 27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18년간 필리핀에 도피 중이던 A씨(남, 1968년생)와 160억 원 규모의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B씨(남, 1984년생) 등 주요 도피사범 2명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동시에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6월 27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18년간 필리핀에 도피 중이던 A씨(남, 1968년생)와 160억 원 규모의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B씨(남, 1984년생) 등 주요 도피사범 2명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동시에 강제 송환했다.
A씨는 지난 2007년 시중 은행의 대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하면서 허위 서류를 작성해 약 11억 원을 횡령한 뒤 필리핀으로 도피했다. 이후 18년간 신분을 숨기고 도피생활을 이어왔으나, 지난해 9월 필리핀 이민청을 방문해 행정 서류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인터폴 적색수배자로 확인돼 체포됐다. 서울방배경찰서는 현재 A씨를 상대로 구속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송환된 B씨는 2015년부터 공범 6명과 함께 필리핀을 거점으로 대규모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개설·운영해 총 16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약 10년간 도피해왔으며, 지난 3월 현지에 파견된 코리안데스크와 필리핀 이민청 수사관의 미행 끝에 검거됐다. 이번 송환으로 전라남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해당 조직에 대한 수사를 일단락지었다.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피의자들의 범죄 규모, 죄질, 도피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관과 협의한 끝에 동시 송환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청은 지난 4월 1일부터 국외 도피사범 척결을 목표로 ‘인터폴을 통한 국외도피사범 집중 검거·송환 작전’을 시행 중이며, 국가수사본부, 문체부, 해경, 관세청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해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이준형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이번 송환은 필리핀 이민청과 코리안데스크,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관의 긴밀한 협조 덕분에 가능했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제 범죄에 대한 총력 대응을 통해 안전한 정의사회 구현과 국제 치안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