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서울공대 발전공로상’ 수상자 선정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2025년도 공과대학 발전공로상 수상자로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과 오픈베이스 정진섭 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발전공로상은 서울공대가 공대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학내외 인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수여식은 12월 10일 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상은 1989년부터 지금까지 총 36회에 걸쳐 66명의 인사들이 수상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은 1983년 2월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교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이 6월 28일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 첫 열차는 이날 새벽 5시 30분 검단호수공원역을 출발해 계양 방향으로 향하며, 개통 기념식은 하루 전인 27일 오전 신검단중앙역에서 개최된다.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이 6월 28일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
검단연장선은 인천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사업으로, 2019년 12월 착공 이후 5년 만에 완공됐다. 총 연장 6.8km, 사업비 약 7,900억 원이 투입된 이번 노선은 계양역부터 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까지 총 3개 정거장이 신설됐다.
기존에는 검단에서 계양역까지 버스로 약 40분이 걸렸으나, 연장선 개통 후에는 지하철로 단 8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검단호수공원역에서 서울역까지는 기존의 버스·지하철 환승 시 70분이 걸렸던 것이, 이번 개통으로 지하철만으로 38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돼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검단연장선을 운행하는 열차는 중전철 형식(1인 유인운전)으로 8칸 1편성, 정원 기준 최대 970명(혼잡도 150% 기준 1,455명)을 수송할 수 있다. 역간 평균 거리는 2.26km, 평균 운행 속도는 시속 48km로,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적용돼 환승 편의성도 높아졌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 노선도
개통에 앞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인천광역시, 인천교통공사, 공항철도(주) 등은 혼잡관리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환승 수요 증가에 대비한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계양역에는 26명(인천1호선 11명, 공항철도 15명), 아라역과 신검단중앙역에 각각 4명씩 총 34명의 안전관리 인력이 배치된다. 환승게이트 증설과 동선 안내선 정비 등 혼잡 방지 조치도 이뤄졌다.
공항철도 노선에는 검단신도시 환승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총 9편성의 열차가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10월 3편성, 12월 6편성이 순차 투입되며, 이를 통해 현재 6분 간격의 배차가 4.5분으로 단축돼 혼잡도 완화가 기대된다.
또한 검단신도시에서 철도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991번, 9902번 시내버스를 포함해 총 19개 노선(168대)의 광역·시내버스가 연계 운행된다.
27일 열리는 개통기념식에는 강희업 대광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지역 국회의원 및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 위원장은 축사에서 “검단연장선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도심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는 이번 개통을 계기로 수도권 서부 교통망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