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처음 맞는 주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의 첫 TV 토론회가 펼쳐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TV 토론은 4인의 후보가 처음 만나 경제 분야를 주제로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한 뒤 이어 '트럼프 시대의 통상 전략',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공약검증 토론으로 이어진다.
토론회 기회를 통해 최근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이재명 후보는 준비된 대통령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김문수 후보는 이 후보의 공약을 '포퓰리즘'으로 비판하는 동시에 기업의 자율성·창의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강조할 전망이다.
이준석 후보 역시 이 후보의 포퓰리즘 정책, 윤석열 정부의 경제 실정을 함께 공격할 것으로 예상되며 권영국 후보는 불평등 완화 등을 부각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토론회는 SBS를 비롯 3사에서 저녁 8시부터 방송한다.
후보들은 오는 23일(사회)과 27일(정치) 같은 시간대에 두 차례 더 TV 토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