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희경 서울의대·병원 교수 비대위원장이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내년 1월에 치러질 의협 회장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지난 10일 임현택 전 의협 회장이 탄핵당하면서 치러지는 보궐선거로 현재 박형욱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선거일까지 의협을 이끌다 차기 회장에게 바톤을 넘기게 된다.
차기 의협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는 총 4명이다. 후보자들은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장(소아청소년과 교수),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 회장(강원도의사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주수호 전 의협 회장(미래의료포럼 대표)이다.
차기 의협 회장 후보자 등록 기간은 오는 2~3일이다. 내년 1월 2~4일 전자투표 방식의 1차 투표를 실시하는데, 과반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1월 7~8일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당선인은 1월 8일 개표를 통해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