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 직전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여 다시 한번 회동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날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을 거론하며 "한 대표님 오늘 면담을 잘하시고, 기회가 되면 야당 대표와도 한 번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 대표의 발언 이후 약 3시간 만에 '이 대표가 회담을 제의해와 흔쾌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박정하 비서실장은 "양당 대표는 지난 대표 회담에서 추후 또 만나자는 약속을 한 바 있다"며 "구체적 일정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이 대표는 지난달 1일 첫 양자 회담을 갖고 민생 공통 공약 추진 기구 등에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