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김선교의원실>
지난해 강원도 정선에서 벌목을 하던 산림 종사자가 작업 중 넘어져 벌도목 ( 잣나무 ) 에 깔리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 재해자는 사망했고 , 경상북도 청송에서도 굴착기로 임도를 개설하던 중에 임도 붕괴로 굴착기가 전도되며 산림 종사자가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
2022 년에도 전라남도 화순에서 원목을 실은 운반 차량이 집재장으로 이동하던 중 비탈면 아래로 떨어져 산림 종사자가 사망하는 등 최근 5 년간 산림사업 종사자의 안전사고가 매년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 ( 국민의힘 , 경기 여주시 ‧ 양평군 ) 이 산림청에게 제출받은 <</span> 최근 5 년간 (2019~2023 년 ) 산림사업 종사자 안전사고 현황 > 을 분석한 결과 , 부상자는 2019 년 1,000 명 , 2020 년 1,013 명 , 2021 년 933 명 , 2022 년 955 명 , 2023 년 983 명으로 5 년간 4,884 명에 달했으며 , 사망자도 2019 년과 2020 년 각 17 명에서 2021 년과 2022 년 13 명으로 감소했으나 , 지난해 다시 17 명으로 증가하는 등 최근 5 년간 산림사업 종사자의 사망 인원은 총 77 명으로 조사됐다 .
산림사업 종사자의 지역별 안전사고 현황은 강원도가 부상자 1,004 명으로 가장 많고 , 경상북도 807 명 , 경상남도 625 명 , 충청북도 485 명 , 전라북도 405 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 사망사고도 강원도가 25 명으로 가장 많았다 . 다음으로는 경상북도 12 명 , 경상남도 10 명 , 충청북도 8 명 , 충청남도 6 명 등으로 조사됐다 .
유형별 안전사고는 부딪힘 / 맞음으로 인한 부상이 1,409 명으로 가장 많았고 , 절단 / 베임 1,368 명 , 깔림 843 명 , 넘어짐 740 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 사망사고는 깔림이 33 명으로 많았고 , 떨어짐 12 명 , 절단 / 베임 3 명 등으로 확인됐다 .
이와 관련 김선교 의원은 “ 감소하던 산림 종사자의 안전사고가 2021 년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등 , 매년 인명피해가 발생해 안타깝다 ” 며 , “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과 장비 점검 , 사고 후 신속한 조치 등으로 더 이상의 소중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 ”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