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수장가였던 간송 전형필 선생이 1940년에 김태준이라는 당시의 가장 영향력 있는
국문학자로부터 해례본의 실존 소식을 듣고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유일한 ‘훈민정음 해례본’을 찾게 되었다.
이 ‘훈민정음 해례본’은 1962년 12월 국보 제70호로 지정되었고, 199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간송 전형필이 찾았기 때문에 '간송본'이라고 부르고 있고 배익기씨가 소장하고 있는 것은 상주에서 찾았기 때문에 '상주본'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