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서울공대 발전공로상’ 수상자 선정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2025년도 공과대학 발전공로상 수상자로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과 오픈베이스 정진섭 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발전공로상은 서울공대가 공대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학내외 인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수여식은 12월 10일 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상은 1989년부터 지금까지 총 36회에 걸쳐 66명의 인사들이 수상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은 1983년 2월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0일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재조정’과 관련해 “대화의 전제로서 ‘이건 안 된다’는 없다”며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재조정도 논의할 수는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2025학년도 정원을 재조정할 수 없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지만 “이런저런 조건을 내걸면 의료계가 참여하지 않을 것이니 되든 안 되든 모든 걸 다 논의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이해한다”며 열린 입장이다.
한 대표는 2025학년도 증원 문제를 포함해 모든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뜻을 의료계에 전달하자 가장 먼저 전국 40개 의대교수 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전제조건이 없다면 협의체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반응했다.
그러나 의료계는 여당의 2025 의대정원 논의 제안을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다. 대학들이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에 맞춰 교수를 추가 채용하고 교육 시설에도 막대한 투자를 할 텐데 과연 증원을 실제적으로 되돌리는 게 가능하겠냐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이번 의료 사태 해결의 열쇠를 쥔 사직 전공의들이 여당의 제안에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전공의들은 자신들은 의대증원에 항의해 병원을 떠났지만 선배 교수 의사들은 제자리를 지켜 ‘의대 증원 백지화’를 관철시키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의료계가 '여·야·의·정 협의체‘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경우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여·야·정이 의료계가 납득할만한 수준의 대폭 양보를 해야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