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서울공대 발전공로상’ 수상자 선정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2025년도 공과대학 발전공로상 수상자로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과 오픈베이스 정진섭 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발전공로상은 서울공대가 공대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학내외 인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수여식은 12월 10일 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상은 1989년부터 지금까지 총 36회에 걸쳐 66명의 인사들이 수상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은 1983년 2월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교

윤준병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 국회 농해수위 ) 은 29 일 ,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브리핑을 통해 밝힌 저출생 대응과 관련 , “ 윤석열 정권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저출생대응기획부 ( 가칭 ) 신설 등 컨트롤타워 ( 추진조직 ) 정비도 중요하지만 , 출생에 따른 사회적 비용과 경제적 가치 등 저출생 정책의 가장 기초가 되는 비용 · 편익 분석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 고 강조했다 .
윤준병 의원은 “ 저출생 정책은 국가 존망과 직결되는 국가적 의제 ” 라며 “ 지난 2006 년부터 현재까지 저출산 · 고령사회기본계획에 따라 약 300 조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 출생에 따른 사회적 편익 · 비용 분석의 부재로 저출생 극복과는 관련 없는 사업들이 포함되어 있거나 부처간 사업 중복 , 단편적인 정책 답습 등에 그치면서 그 효과는 미미했다 ” 고 평가했다 .
실제로 지난 2023 년 저출생 대응 명목예산은 47 조원이었지만 , 저출생 극복과 관련된 직접적 관련성을 기준으로 재분류했을 경우 실질적인 저출생 대응 예산은 23.5 조원에 불과했다 . 이러한 근본적 원인은 출생에 따른 사회적 비용과 경제적 가치 등 저출생 정책에 따른 비용 · 편익 분석 없이 기존 정책을 답습하고 있는 점에 기인하고 있다고 윤 의원은 분석했다 .
이와 관련 , 지난 2023 년 한국경제연구원의 ‘ 저출산 고령화 추세 국제 비교와 정책 시사점 ’ 을 기반으로 출생아 1 명의 경제적 ( 현재 ) 가치를 21 억원으로 추산 * 한 분석이 제시된 바 있다 . 반면 , 출생아 1 명에 대한 사회적 비용을 체계적으로 비교 추계한 자료는 아예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윤 의원은 “ 현재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고 대통령 직속인 저출산 · 고령사회위원회를 인구 비상대책회의로 전환하는 등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컨트롤타워 정비는 만시지탄 ( 晩時之歎 ) 이지만 높이 평가한다 ” 며 “ 하지만 국가 차원에서 출생아 1 명당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과 사회적 편익 등을 산출하고 , 이에 따라 저출생 정책의 국가재정 부담 허용범위 추계 등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실효성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없다 ” 고 지적했다 .
끝으로 윤 의원은 “ 그동안 답습했던 저출생 정책의 패러다임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 며 “ 과거 저출생 대책에 대한 냉정한 반성을 토대로 , 출생이 국가에 기여하는 편익은 얼마이며 , 출생을 위해서 정부와 가구가 부담할 수 있는 비용은 얼마인지 등을 면밀히 따져 저출생 및 인구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모멘텀을 제대로 만들어내야 할 것 ” 이라고 강조했다 .
한편 , 윤 의원은 저출생 정책 및 예산 등이 실제 출생 등 인구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 평가하기 위하여 ‘ 인구영향평가제 ’ 및 ‘ 인구변화인지 예결산제도 ’ 를 도입하는 「 저출산ㆍ고령사회기본법 」 , 「 국가재정법 」 , 「 국가회계법 」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7 월 대표 발의하는 등 저출생 및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