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서울공대 발전공로상’ 수상자 선정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2025년도 공과대학 발전공로상 수상자로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과 오픈베이스 정진섭 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발전공로상은 서울공대가 공대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학내외 인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수여식은 12월 10일 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상은 1989년부터 지금까지 총 36회에 걸쳐 66명의 인사들이 수상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은 1983년 2월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교
현대캐피탈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ESG 인증을 받은 ABS(자산유동화증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ESG 인증을 받은 ABS(자산유동화증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10월, 최근 10년 내 여신전문금융사 최대 규모인 1조 원의 ABS를 발행한 데 이어, 올해에는 6천억 원 규모의 신차 할부채권 기반 ABS를 발행했다. 이번 발행의 주관사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맡았다.
무엇보다 현대캐피탈의 이번 ABS 발행은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ESG 인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주관사 관계자에 따르면 "많은 투자자들이 탄소중립, 친환경 등의 가치를 추구하며 ESG 채권을 선호하고 있다"며 "현대캐피탈의 이번 `ESG 인증 ABS` 발행은 일반 회사채 시장에 비해 규모가 작은 ABS 투자 시장에서 다양한 투자자 저변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공모 발행 시, ESG 채권 발행 활성화를 추진 중인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수수료와 연 부과금을 면제받기도 했다.
이번 ABS 발행은 현대캐피탈이 신차 할부채권을 씨티은행(수탁자)에 신탁하고 씨티은행이 신탁 자산을 기반으로 6천억 원 규모의 수익권증서를 특수목적법인(SPC)인 현대오토펀딩에 교부하면, 현대오토펀딩에서 이에 상응하는 금액의 ABS를 발행하는 구조로 이루어졌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ABS 발행을 앞두고, 특수목적법인(SPC) 이름을 기존 `오토피아`에서 `현대오토펀딩`으로 바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속 금융사로서 투자자들의 신뢰감을 한층 높였다.
현대캐피탈 이형석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국내 최초의 지속가능연계채권(SLB)을 공모 발행한데 이어, 다시 한 번 ESG 인증을 받은 ABS를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공모 발행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금융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사회책임 메시지에 발맞춰 현대캐피탈은 다양한 ESG 채권 발행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